잡담

로봇 강아지를 발로 차면 동물학대일까?

mt프로젝트 2016. 12. 31. 02:47
원문 기사
http://m.news.naver.com/rankingRead.nhn?oid=052&aid=0000951712&sid1=&ntype=RANKING

 2016년에 모두를 놀라게 했던 알파고의 등장 이후 세상 사람들은 인공지능과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로봇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만화나 영화에서 많이 묘사하듯 우리 주변에서 로봇이 자연스레 어울리며 살아가는 세상이 나올지도 모른다.
 '아이로봇' 에서 나오듯 충실한 일꾼으로서의 로봇일지고 모르고
혹은 '자비스' 처럼 실체는 없지만 네트워크 속에서 온갖 일들을 할지도 모른다.
 아니면 아톰처럼 세상을 구하고 다닐지도 모르는 일이다.
 요는 기술적 특이점을 맞이러고 이들의 인공지능과 감수성이 인간이나 다른 생물들과 비슷하게, 혹은 더 뛰어나게 되는 경우가 될 때를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재귀적으로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다보면 언젠가 그런 때가 올것은 분명하다.

 이같은 관점에서 기사를 다시 살펴보자. 댓글란을 살펴보면  '기자 하기 편하다'느니 '일단 생물이 아닌데 무슨' 같은 이야기들이 보인다.
 그런데 만약 위 기사에서 나온 로봇 강아지가 유기체 강아지보가 더 영리하고 섬세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
생긴 모습은 거칠게 생겼지만 상처를 쉽게 받는 섬세한 성격이라면? 그때도 동물 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못할까?

 미래에는 인공지능 로봇들이 자연스럽게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인공지능 로봇들이 인간과 같은 권리를 주장하게 될 때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 해야할지는 충분한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그때에는 위 기사의 댓글과 같이 로봇 생명체들을 단순한 기계로만 받아들이고 노예처럼 부리려고 해서는 안될것이다. '애니 매트릭스'에서는 그런식으로 기계를 배척하다, 인간이 세상에서 쫒겨나는 꼴을 당하기도 했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