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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이직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할것

mt프로젝트 2017. 9. 21. 23:31
퇴사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물론 그냥 당장 내일 퇴사해도 상관 없는 사람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다음 일 자리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은 '개발자가 이직 준비를 할 때 챙겨야 할 것들' 정도로 생각해도 되겠다.

1. 이직 자리 찾아보기
  1) 수시채용 살펴보기

 신입 입사때는 대부분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하고 서류, 시험, 면접 정도의 순서로 입사 절차가 진행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경력 사원의 경우에는 이런 공채를 통한 채용 보다는 수시채용을 보통 더 많이 한다. 수시 채용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수시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이 있다면 해당 기업 채용페이지에 종종 들어가면서 채용공고를 살펴본다

  2) 헤드헌터로부터 제안받기

 사실 경력자 이직을 할 때는 대부분의 경우가 이렇게 헤드헌터의 추천을 받아서 면접이 진행 되는것 같다. 기업에 따라서는 별도의 채용공고 없이 헤드헌터를 통해서만 채용절차가 진행되는 곳도 있으니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부분이다. 헤드헌터를 통해서 지원하는 경우에는 대개 추천받은 사람의 얼굴 한번쯤은 보려고 하기 때문에 서류통과가 잘 되는 편이다.

 헤드헌터로 부터 연락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인이나 잡코리아 같은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려야 한다. 그러면 헤드헌터가 이렇게 올려둔 이력서들을 살펴보고 잡 포지션 제안 메일을 보내준다. 이 경우에는 내가 평소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새로운 기업들의 연락도 많이 받을 수 있다. 물론 포지션 제안 중에서는 영 성에 차지 않는 포지션들도 많이 올 수 있으나 반대로 꼭 가고싶은 좋은 자리들도 많이 있다. 작년 초순 쯤 SKP가 분사하면서 SKP와 테크엑스에서 사람을 상당히 많이 뽑았는데, 이런 채용 정보들은 헤드헌터로부터 가장 빠르게 연락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링크드인에 가입하여 경력사항을 잘 작성해두자. 그러면 많은 헤드헌터들의 친구요청을 받을 수 있고 포지션 제안을 받을 수 있다.  때로는 기업 인사팀의 직원이 직접 연락하기도 한다. 그리고 여러 외국계 기업의 경우에는 링크드인을 통해서만 채용프로세스가 진행된다고 하니 링크드인 가입도 필수적이다.

3) 경력공채 살펴보기

 물론 다수의 대기업들은 매년 경력 공채를 열고 있으며, 공기업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경력 채용이 따로 분류 되어 있지 않고 신입공채 채용 프로세르를 진행한 후 입사 후에 최대 3~5년 정도의 경력(군대 포함)을 인정해주는 형태가 많다. 이런경우에는 일반적인 신입사원 공채와 크게 차이나는점 없으니 특별한 설명은 없어도 되겠다.


2. 기술면접 준비하기

 경력채용의 경우 입사자의 학력이나 어학점수 같은건 거의 보지않는다. 이전 회사의 테이틀은 어느정도 볼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것을 지원자의 실력이다. 그래서 경력공채의 경우는 기술 면접(+시험)을 까다롭게 본다. 웹개발자라면 지원 분야와 관련하여 자료구조, 알고리즘부터, 서버, db, 네트워크 등 풀스택 개발상식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고, 여기에 더해서 본인이 개발했던 시스템에 대한 이해, 지원분야의 도메인 지식에 대한 이해 등을 함께 물어본다. 이 과정에서 간단한 손코딩이나 알고리즘 문제 같을걸 줘서 풀어보게 하기도 하고, 아예 면접을 보기 전에 개발 문제를 줘서 코드를 보면서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것이든 평소에 연습도 하고 준비도 해야 성공적으로 면접을 통과 할 수 있을 것이다.


3. 휴가 아끼기

 이직을 하려면 면접을 봐야한다. 그리고 면접은 대부분 평일에 이루어진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휴가가 없으면 면접을 못가고, 면접을 못가면 이직은 불가능하다. 올해에 이직 할 생각이라면 올해의 휴가는 좀 아껴뒀다가 면접 보러 갈 때 사용하도록 하자.


4. 나갈 준비하기

 면접을 통과하고 연봉협상도 잘 마무리 되어 이제 입사일을 잡을 때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현 직장에서 잘 보내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나중에 발목잡혀서 피곤해지지 않도록 불필요한 자산들은 평소에 잘 반납해두고 인수인계 준비도 잘 해두자.